동대문구에 희망을나누는사람들·삼육재단등 기관·단체 잇단 후원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10-01 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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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情 넘치는 區… 풍성한 추석 명절 분위기 물씬
    취약계층 맞춤 지원… 區, 저소득 장애인 상품권 지급
    ▲ 이필형 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가 ‘제14회 추석 희망나눔의 장’ 행사에서 기부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취약계층들의 소외 없는 한가위를 위해 구청과 지역사회, 기업, 봉사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1일 구에 따르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억원 상당의 생필품 1144세트를 기탁했고, 삼육재단은 7060만원 규모의 두유·김 선물세트와 의료·장학 지원을 제공했다.

    또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는 용두동 희망복지위원회와 함께 ‘행복꾸러미’ 150세트를 마련했으며,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상주 삼백쌀 575포(2000만원 상당)를 기탁해 20년 넘게 이어온 명절 나눔 전통을 이어갔다.

    동별 희망복지위원회도 촘촘한 나눔을 펼쳤다. 장안1동은 선물세트 150가구, 이문1동과 회기동은 각 50가구, 휘경2동은 60가구, 청량리동은 홀몸노인과 1인 가구, 이문2동은 다문화·한부모·홀몸노인 가정 30가구, 신설동은 저소득 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햅쌀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지역 봉사단체와 주민들의 정성도 빛났다. 휘경1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노인 40명에게 갈비탕을 대접했고, 한국자유총연맹 휘경1동 분회는 김 50박스를 후원했다. 전농1동 적십자봉사회는 백미 1900kg을 기탁했으며,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지역신문 동대문포스트는 경로당 18곳에 백미 200kg을 전달했다. 장안2동 자원봉사캠프는 물김치와 전, 송편 등 손수 만든 명절 음식을 노인 30가구에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고, 바르게살기운동 동대문구협의회는 송편을 300가구에 전달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구청도 직접 지원에 나섰다. 저소득 장애인 500명에게 1인당 3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나눔이 확산되고 있어 뜻깊다”라며 “구청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든든한 나눔 네트워크를 확대해 모두가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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