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읍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10-21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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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에서 선ㆍ이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하나된 세계, 함께하는 영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문화거리와 함께 개최돼 지역 청년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다양성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영암군 군정모니터링단과 자원봉사단 활동을 하며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향국, 굴리 등 5명이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 특설무대에서는 즉석 노래자랑, 월드포크송 버스킹, 케이팝 댄스 등 다양한 공연에 이어, ‘다문화ㆍ청년문화’, ‘세계 전통의상 놀이 체험’, ‘지역특산물 디저트 시식회’, ‘외국인주민 활동 전시’ 등의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베트남 출신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청년공동체 ‘요리조리 행복의 맛’이 선보인 반미 시식 코너는 외국인주민과 청년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 외국인주민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오늘 행사처럼 선ㆍ이주민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영암을 위해 더 많이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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