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첨단재생의료특구 실증사업 본격화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10-14 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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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4년간 규제특례 적용
    실증센터 조성... 세포치료 등 임상 연구 지원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첨단재생의료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 기관, 병원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 9월 ‘생체의료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동구 대학병원지역, 서구 병원밀집지역,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 등 약 90만평 규모를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조성하고, 최종 특구로 지정되면 2026년부터 4년간 규제 특례를 적용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 실증사업 주관기관은 전남대학교병원이며 첨단재생의료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지역심의위원회와 안전관리조직을 구축ㆍ운영하고 해외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첨단재생의료 시술에 대한 국내 실증을 통해 환자 치료권을 확대한다.

    또 광주시 주력산업인 생체의료산업과 접목해 첨단재생의료 실증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환자 수요는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세포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 치료, 엑소좀 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실증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지원해 임상 연구와 치료를 지원하고, 첨단재생의료실증센터를 조성해 첨단재생의료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 기관, 병원은 국내 첨단재생의료와 관련된 사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특구로 지정되면 특구에 사업장(지사ㆍ지점ㆍ공장 등)을 이전하거나 신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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