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 꽃밭 가꾸기 팔 걷어
도심공원 640곳 환경정비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정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깨끗하고 아름답고 특색있는 광주 만들기’를 연중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광주시, 자치구, 사업소가 기업·시민들과 함께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특수시책으로, 광주만의 특색 있는 공간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시민과 함께 광주천·영산강·황룡강 등 국가 하천 주변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환경공단과 시민들이 계절에 맞는 꽃을 식재하는 등 하천 주변 꽃밭 가꾸기 활동을 추진하며, 환경 정화활동과 주변 시설도 상시 점검해 시민들께 연중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지역내 도심공원 640곳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예·제초 작업, 각종 편의시설 정비 등을 수시로 실시해 시민들이 1년 365일 언제나 쾌적한 공원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자연과 쉼이 있는 정원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도심내 유휴공간을 생태농업정원으로 조성해 나간다.
시에서 관리 중인 시설물들에 대한 정비·관리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제42주년 5.18 행사를 앞두고 5.18 사적지 및 관련 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한다.
또한 빛고을ㆍ효령 노인타운 등 어르신 이용 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시립 도서관 등 문화시설, 본촌ㆍ첨단 등 노후 산단에 대한 전반적인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자치구도 ‘깨끗하고 아름답고 특색있는 광주 만들기’에 적극 동참한다.
동구는 간판 개선 등을 통해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나선다.
서구는 아름다운 도심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심정비사업을 추진하며, 남구는 백운광장의 주ㆍ야간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5.18 국립묘지가 위치한 북구는 제42주년 행사를 앞두고 깨끗한 참배환경 조성을 추진하며, 광산구는 상무대로 경관개선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공간을 제공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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