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8.7억달러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6-01-21 16: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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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 전년比 12.7%↑... 역대 최다
    우크라이나 등 신흥시장도 호조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지난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총 8억7767만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7억7878만달러보다 12.7% 증가한 규모로, 미국 상호관세 장벽 등 어려운 통상 여건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은 2021년 5억6012만달러, 2022년 5억5894만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3년 6억3163만달러, 2024년 7억7878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처음으로 8억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등 경쟁력 강화 정책과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국제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보험료 지원, 온ㆍ오프라인 해외상설 판매장 운영, ‘케이(K)-전남김’ 브랜드 육성 등 수출 유망품목 집중 지원과 케이-푸드 확산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상호관세 등 통상 환경이 악화된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이 13.1% 증가해 1억7512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인 김은 10.4%, 배는 17.3% 각각 늘어나며 미국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우크라이나(41.4%), 태국(32.1%), 폴란드(29.9%), 독일(24.9%) 등 신흥시장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이 통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영광이 전년보다 283.4% 증가해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고, 함평(174.6%), 화순(171.7%) 등에서도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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