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도서 구매·공연 관람 '문화활동비' 지급키로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가 최근 자이에스앤디 주식회사(자이S&D)로부터 저소득 아동 문화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 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10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문화활동비를 전달해 도서 구매, 공연관람 등 문화체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자이에스앤디(주)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동참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랑의 기부금' 제도를 통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임직원이 매월 소정의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금을 두 배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 27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전한 기업 기부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자이에스앤디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비롯해 NGO 단체 등 10여 곳에 사랑의 손길을 전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기부금 조성 외에도 임직원 봉사단인 '자이에스앤디 보듬이 봉사단'을 중심으로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단장 및 태극기 꽂기, 사랑의 제빵 봉사, 일회용품 제로 캠페인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병철 자이에스앤디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우리 기업이 위치한 중구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마련해주신 소중한 성금이 중구의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자이에스앤디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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