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싹~ 클래식 향연 속으로··· 아트센터인천, 12·19·26일 공연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7-09 16: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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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아트센터인천은 7월 매주 토요일마다, 국내ㆍ외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클래식의 정수를 담은 기획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첫 무대는 12일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의 듀오 리사이틀이다.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로 맺어진 인연으로,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함께 꾸민다.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과 슈트라우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19일에는 세계 최정상 첼로 앙상블,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리스트 12명으로 구성된 이 앙상블은 첼로만으로 만들어내는 폭넓은 음색과 강력한 음악적 밀도로 세계 음악계에서 독보적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7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6일에는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작곡가 시리즈' 차이콥스키의 세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장대한 스케일과 격정적인 감정을 담아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운명과 투쟁이라는 테마로 관통되는 교향곡 제4번이 연주돼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휘자 홍석원, 피아니스트 박재홍, 그리고 KBS교향악단이 무대를 완성해, 웅장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차이콥스키 세계를 최고의 연주자, 오케스트라의 실연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아트센터인천 공식 홈페이지와 놀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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