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글로벌 관광중심지 송파구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3-06-12 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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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區, 다양한 이색 마케팅 눈길
    케이팝 팬 놀이등 즐길거리
    ▲ 송파구 ‘포카 자랑대회’ 사진 예시와 홍보 포스터.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다가오는 휴가철을 앞두고 젊은 층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색 관광마케팅을 실시한다.


    구는 공연 인프라가 풍부한 송파의 독보적 특징을 살려 올해부터 SNS 신규 콘텐츠 ‘케이팝의 수도 송파’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등 지역내 대표 문화·체육 인프라와 명소를 소개하는 것으로, 담당 공무원의 ‘덕업일치(좋아하는 것과 생업이 같은 것)’ 사연으로 많은 케이팝 팬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6월 한 달 동안은 ‘케이팝의 수도 송파 포카 자랑대회 Pt.2’가 이어진다. ‘포카’는 포토카드의 줄임말로 카드형 사진을 콘서트장 등을 배경으로 촬영해 인증하는 대표적인 케이팝 팬 놀이문화이다.

    이번 포카 자랑대회는 송파구청 SNS를 이용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송파구에 있는 공연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포토카드 사진을 개인 SNS(트위터,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단, 게시물에는 ‘#케이팝의수도송파#SP9포카자랑대회’를 해시태그로 사용해야 한다.

    응모 내역과 개인정보를 전용 온라인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하여 88명을 선정해 별도 제작한 ‘케이팝의 수도 송파’ 스페셜 굿즈 세트 등을 제공한다.

    구는 또 송파구 대표 관광지인 석촌호수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다양한 디자인의 ‘여행 토퍼(topper)’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토퍼(topper)’는 손에 간단히 들 수 있도록 디자인과 문구를 활용해 만든 장식품이다. 인증샷에 활용할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석촌호수 내 송파관광정보센터를 방문하면 구가 직접 제작한 여행 토퍼를 최대 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토퍼는 18종류 총 133개이다. ▲송파구 새 캐릭터인 ‘하하호호’를 활용해 귀여움을 강조한 토퍼 ▲석촌호수의 명물인 오리를 주제로 한 토퍼 ▲MZ세대를 위한 톡톡 튀는 메시지를 담은 토퍼 등이다. 사진액자형, 문구형, 머리띠형 등으로 디자인되어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구는 향후에도 아름다운 단풍이 물드는 가을, 루미나리에 축제가 개최되는 겨울과 크리스마스 등 각 계절별 특색에 맞는 토퍼를 제작하여 무료 대여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에는 석촌호수 일대 2.31㎢ 구간이 잠실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다”면서 “앞으로도 석촌호수와 잠실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송파가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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