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총 사업비 15억 증액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섬 주민의 해상교통 이동권 보장과 물류비 부담 경감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객ㆍ물류비 지원사업을 확대, 올 한해 6개 사업에 20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6개 사업은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126억원 ▲섬 지역 택배운임 지원 28억원 ▲소외도서 항로운영 5억4000만원 ▲천원 여객선 운임 36억원 ▲생활연료 해상운송비 지원 7억2000만원 ▲생필품 물류비 지원 2억6000만원이다.
도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정부의 건정재정 기조 및 세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비가 전액 삭감되거나 시ㆍ군 수요에 못 미치는 등 섬 주민 대상 지원사업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섬 주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섬을 보유한 타 시ㆍ도와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했다.
그 결과 전액 삭감된 생활 연료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이 추가 반영되는 등 전년보다 총사업비 15억원이 증액돼 섬 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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