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맞아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10-14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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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4만여명 이용... 매출 90억 달해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해남군 먹거리 선순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개장한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3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동안 총 34만여명의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11만명 이상이 이용한 수치로 군 전체 인구(6만5000여명)가 일년에 1~2회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셈이다.

    매출 또한 90여억원의 이르고 있어 직매장에 참여한 중소 농가의 소득향상에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현재 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에는 580여 농가에서 연간 기획 생산을 통해 농산물을 비롯한 축산물과 수산물, 가공품, 공예품 등 787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다.

    개장 당시 270농가, 450품목의 직매장 참여 농가가 만 3년 만에 두배 이상 확대되면서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소농가의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월급받는 농업인’으로서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출하농가는 대부분 지역내 소농가로 로컬푸드 매장에 매일 오전 생산된 신선 농산물들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으며,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농가소득으로 직접 지급하면서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연중 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중하우스 보급과 생산자 조직화, 출하품목 확대 등 생산자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농위주의 다품목 출하 체계를 구축해 왔다.

    명현관 군수는 “개장 3주년을 맞아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 먹거리를 통해 먹거리 선순환 구축과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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