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마을정원사 수료식 개최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5-08-21 1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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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정원 직접 가꿔요~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최근 ‘금천 제1회 마을정원사 수료식’을 개최하고 15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금천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식물과 정원 조성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하고 주민참여형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6월1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10회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식물의 성장과 발달, 번식에 대한 교육과 정원의 개념, 디자인, 관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각 수업에는 조경·원예 전문가를 초빙해 정원에 대한 실전 감각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현장 견학 수업을 통해 직접 정원을 경험하고 배웠다.

    한 수료자는 “화분을 잘 키워보고 싶어서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료자들은 향후 금천정원지원센터 내 정원 관리 뿐만 아니라 정원 관련 행사 등의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또한 구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정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동주민센터·학교와 연계해 컨설팅 및 봉사활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정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쉼과 힐링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라며 “마을정원사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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