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일, 10일 2일간 3,4학년 학생 대상으로 생태 체험 수업 진행
- 올챙이, 벼 관찰하기, 개구리 쿠키와 인절미 만들기 등 체험 활동하기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 한터초등학교(교장 홍미경)는 지난 4월 3일, 10일 2일간 1회 2시간씩 3, 4학년 대상 총 2회 4시간 과학 생물 수업을 지역 연계 활동으로 진행했다.
한터 농원의 운영자와 자녀들은 한터초등학교가 모교로서 평소 후배들의 교육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한터 초등학교는 농원측의 제안으로 체험학습 장소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에게 교과서나 동영상이 아닌 직접 체험이 가능한 활동과 재미있는 (fun fun)한 과학수업으로 재구성하여 수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역과 연계한 협력 수업에 지역 지원 강사 3명과 한터초 과학전담 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삶 속에서 의미 있는 수업을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체험 활동은 단순한 지식이나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구성하였으며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알아보는 깊이있는 수업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시작된 4월 3일의 수업 주제는 봄과 개구리에 대한 수업에는 관련된 생물, 절기 등에 대하여 학습하며 관찰 통에 있는 올챙이를 세세히 관찰하고 색깔 초콜릿으로 개구리 모양 쿠키 만들기를 하면서 개구리의 생김새에 대해 표현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 4월 10일의 수업 주제는 벼와 쌀, 인절미였다.
먼저 벼와 쌀의 다양한 종류와 생김새에 대하여 학습 후 다양한 곡식을 관찰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생태계의 상호작용으로 벼-쌀-인절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가공과정을 거치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에 학생들은 호기심을 가졌다.
이어지는 교사의 질문에 학생들은 지루할 틈이 없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개구리가 사라지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벼 농사를 짓기 위해 어떤 환경이 필요할까? 등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부터 진지한 대답까지 생태와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였다. 마지막 활동으로 떡메로 쌀떡을 쳐 보고 쌀떡에 콩가루를 묻혀서 인절미 만드는 체험으로 재미있는(fun fun)한 생태 체험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재미있는 생태 체험을 해서 너무 좋았어요.”, “쿠키와 떡을 만들어서 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또 이런 활동을 했으면 좋겠어요!” 등의 생태 체험 활동 소감을 밝혔다.
홍미경 교장은 “지역 업체가 생태 체험 교육에 협력해서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니 고맙다. 아이들이 활기차게 즐기면서 활동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에 지역의 협력이 더욱 늘어나서 학생들이 다양하고 생생한 교육이 더 많이 이루어지기 바란다고.”라며 말하였다. 더불어 “행복하게 더불어 배우는 한터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