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ㆍ도비 3245억 확보··· 4년새 1300억 늘어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등 총 5369억 공모 선정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역대최대 군정성과를 거두며 민선7기 성공적인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민선7기 군정의 각 분야에서 최초와 최대, 최고의 기록들을 연달아 갱신하며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을 실현하는 4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군단위 최초로 지방재정 1조원 시대를 연 군은 지난 2021년 3245억원, 역대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 국·도비는 2017년 1966억원에 비해 13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은 물론 집행율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돼 지난 2021년 83.9%를 기록함으로써 속도감있는 사업 추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2021년 4079억원이 투입되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분야별 127건, 5369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지역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군 공모사업 선정은 2017년 43건, 200억원에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 지난 2021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서 해남군은 전국 최초 농민수당을 도입해 선도지자체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2019년 해남에서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은 다음해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확대됐고, 전국 대부분 광역지자체에서 도입이 됐거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이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민선7기 출범 당시에 비해 10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깨끗하고 신뢰받는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도 달라졌다.
군은 민선7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실천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국가인권위에서 실시하는 청렴도 종합평가에서도 4년 연속 2등급을 획득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7기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는 군민과 공직자, 민관이 오직 한마음으로 해남발전을 위해 뛰어온 결과”라며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민선7기 성과를 이어 민선8기 안정과 번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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