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노인 및 장애인에 AI로봇 '차니봇' 보급

    인서울 / 박준우 / 2022-05-07 0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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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노인이 지난해 구에게 제공받은 AI 말벗인형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가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이 높은 홀몸 노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AI 기능을 접목한 반려로봇을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구 노인 4명 중 1명(26.1%), 장애인 4명 중 1명(27.5%)이 1인 가구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노인과 장애인 1인 가구의 고독감, 우울감 등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외부와의 단절로 사회적 고립감이 높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나섰다.

     

    보급되는 로봇의 이름은  ‘차니봇(Channy Bot)’으로 안부를 묻는 인사말인 “괜찮니”에서 착안하여 독거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고(贊) 삶을 이롭게(利) 해주는 반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능을 살펴보면 ▲개인별 맞춤형 알림(약 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등)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 ▲다양한 애교멘트와 말동무 역할을 통한 정서지원 ▲위험신호 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구 행정·복지소식 및 일반정보 알림 등 AI 기반의 스마트 통합 돌봄 지원 등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홀몸 재가 장애인 100명에게 반려로봇을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100대를 추가 보급해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반려로봇을 단순 보급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 만족도 조사, 우울증 척도검사, 서버데이터 분석 등 반려로봇을 통한 독거노인·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돌봄 수행 기여도 등 효과성 분석을 추진,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통합돌봄 모델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독거가구의 다양한 욕구와 생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으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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