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 상가입구에 세워진 아치(사진=황승순 기자) | 
[남악=황승순 기자]전남 수산물 가을 축제를 앞두고 축제기간 사용될 무안의 갯벌 낙지, 보성의 꼬막 등이 모습을 상당히 감춰 생산량이 크게 감소되면서 축제장에 놓여질 토종 수산물(폐류.낙지) 수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3회 무안 갯벌 낙지 축제가 내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를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는 무안산 갯벌 낙지가 여러 가지 사유로 원한 만큼 잡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낙지 없는‘무안 갯벌 낙지 축제’라는 점에서 강행해야하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 하게 됐다.
실제로 31일 무안지역 낙지 위판을 담당하는 목포수협에 따르면“ 매년 위판이 적정 가격이 지난해 비해 폭등 한건 맞다”며“이는 낙지 포핵이 소량으로 위판 돼 앞으로 위판량은 늘어 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30일 위판 실적은 총 200여마리에 불가 했다”고 밝혀 급격히 저조한 낙지 위판실적을 전해 그나마 축제 기간 오히려 금낙지 축제로 전락돼 지역 이미지만 크게 훼손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30일 낙지 위판 가격이 새발낙지의 경우 지난 해 5,000원내외가 7.8,000원으로 중낙지도(크기에 따라) 지난해 7천원 내외가격대였지만 금년(25년)들어 최근1만2천원~2만원대로 폭등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질지 의문시 되고 있다.
지역 언론에서도 이번 가을 수산물 축제를 앞두고 당초 기대와는 달리 크게 우려하고 있다.  
|  | 
| ▲ 제3회 무안갯벌축제를 앞두고 소님 맞이에 기다리는 무안갯벌 낙지 수족관 모습(사진=황승순 기자) | 
실제로 국가통계포털KOSIS수산물수출정보포털에 따르면 전남에서 생산되는 생산량은 2015년 4월255톤으로 국내 전체(6천690톤)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전남 생산량은 3천409톤으로 10년만에 약20% 감소했다.
전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전남의 비율도 58%로 6%p것. 따라서 생산금액도 1천245억원에서 1천52억원으로 15%가량 줄어들어 낙지 생산 어가 소득 역시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
전남도해양과학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으로 지난2014년부터 지금까지 17만8천 마리의 어린 낙지를 무안 해역 등에 방류했으나 생산량 급감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점이다.
낙지 산란기인 6월21일부터 7월20일까지 포획금지는 물론 낙지목장과 산란 서식장 조성 등 다양한 자원회생 정책도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남보성 벌교에서 개최되는 꼬막 축제 역시 생산지와 생산량에 대한 뚜렷한 근거도 부족한 상태에서 강행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대부분 펼쳐질 축제용 꼬막의 출처는 어디인지 각가지 억축이 난무한 상태로 내부 수확량 부족으로 이 역시 보성 관내가 아닌 타 지역이나 수입산이란 소문이 확산 되면서 크게 우려하고 있다.
그나마 지역내 수산물이 양식으로 전환되면서 기대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꼬막생산의 정통성이 의심 받고 있는 점은 수산행정당국과 지자체는 하루 빨리 개선책을 보여야 할 때 이다.
이는 지자체의 명예로도 이어지는 지역 수산물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