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더위 대비 축사 129곳 집중 소독

    경인권 / 전용원 기자 / 2026-05-19 1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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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민·관 합동방역반 편성
    말라리아 예방 수칙 홍보 병행
    ▲ (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기후 변화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내 축사 129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소·돼지 사육 축사를 중심으로 고강도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잔류분무 소독은 모기가 주로 머무는 축사 벽면과 천장 등에 살충제를 도포하는 방식이다. 약제에 접촉한 모기를 지속적으로 박멸할 수 있어 감염병 전파 차단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일반 연무 소독보다 효과 지속 시간이 긴 잔류분무 방식을 적용해 방역 효율을 높였으며, 여름철 민관 합동방역반을 편성해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물웅덩이 등 유충 서식지 제거, 취약지역 방역소독 강화, 말라리아 예방 수칙 홍보 등 다각적인 방역 활동도 병행 중이다.

    또 이달부터 지역내 취약지역 9곳에는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장비를 통해 모기 밀집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속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이라며 “취약지역 중심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도 야간 활동 시 긴 옷 착용, 방충망 정비,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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