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낙도 지역 해수 담수화시설 구축 박차

    호남권 / 김우정 / 2024-06-27 16: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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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3억 들여 추진
    고마도ㆍ마안도 등 시설 개량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낙도 지역에 해수 담수화 시설 신설 및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해수 담수화 시설은 해수를 정수해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로 군은 지난해 청산면 모서와 모동 지역에 해수 담수화 시설(용량 30㎥/일×2곳)을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억3000만원을 투입해 생일 덕우도(용량 30㎥/일)와 금일 황제도(용량 30㎥/일)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개량했다.

    아울러 5억5000만원을 투입해 군외 고마도(용량 30㎥/일)와 노화 마안도(용량 20㎥/일)에 해수 담수화 시설 개량 사업을 추진 중이며, 2억8000만원을 투입해 금일 우도에 시설(용량 10㎥/일)을 신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물 공급 시설이 취약한 낙도 지역에 해수 담수화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식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항구적인 가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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