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객선 업체에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4-03-18 1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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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외버스 업체도 지원
    6곳 선정해 총 4회 이상 추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공중교통수단 중 여객선사와 시외버스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시민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내 공중교통수단 중 운항 중인 여객선은 21척(9개 여객선사), 시외버스는 1340대(19개 시외버스사)에 이르지만 대부분 사업장이 영세하고 안전 전문가가 없어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도는 대형사고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비 3000만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공중교통수단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 용역’을 실시한다.

    도내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는 사업장 중 위험도 높은 사업장 6곳을 선정해 안전전문기관이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처리절차 표준매뉴얼 제작ㆍ배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 컨설팅 및 점검 실시 ▲ 현장특성을 반영한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 자료 제작ㆍ제공 등의 컨설팅을 총 4회 이상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 지원으로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해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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