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 2026년 말까지 동물복지 달걀 생산 대폭 확대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5-08-26 08:58:00
    • 카카오톡 보내기

    국내의 주요 달걀 생산 및 유통기업인 농업법인회사 해밀이 동물복지 달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말까지 3~4개의 동물복지 달걀 농장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글로벌 NGO 레버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해밀은 현재 40만 마리의 동물복지 암탉을 사육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매년 암탉 50만 마리 규모로 사육을 확대해 내년 말까지 연간 1700만개의 동물복지 달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물복지 달걀의 생산 확대로 달걀 유통에도 영향을 주어 5년 내 40개의 동물복지 달걀 브랜드도 함께 늘어날 예정이다. 해밀은 또한 고객 수요가 충분할 경우, 향후 5~7년 내 동물복지 달걀 총 유통량을 월 1억개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농업법인회사 해밀의 정행순 대표는 "해밀의 목표는 분명하다. 기업의 수요와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놀랍게 성장한 동물복지 달걀 시장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동물복지 달걀로 전환하는 것을 가속화 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내년 말까지 3~4개의 동물복지 달걀 농장을 추가로 확장하고, 향후 5년 내 40개의 다양한 동물복지 달걀 브랜드를 판매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단순히 달걀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달걀 생산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며 수익성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확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홈플러스에 동물복지 달걀을 공급한 역사를 가진 해밀이, 업계를 선도하는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2007년에 설립된 해밀은 18년 동안 고품질의 달걀을 공급했으며, 무항생제 인증과 식용 달걀 시설 최초로 위해요소분석 및 중요관리점(HACCP)이 지정되는 등 업계에서 최초로 다수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레버재단 한국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오세교 리더는 “동물복지 달걀의 생산 및 유통 능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농업법인회사 해밀을 높게 평가한다"며, "달걀 생산을 동물복지 기준으로 운영함으로써, 해밀은 전례 없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에서 인도적인 달걀 생산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