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소상공인 대상 150억 규모 대출 지원

    호남권 / 이문석 기자 / 2023-02-05 0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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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는 경기불황 및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보증 대출 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을 이달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융자한도는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하는 방식으로 대출금 이자의 최대 3%까지 2년간 보조하는 이차보전방식으로 지원한다. 대상자는 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연속으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시는 전남신용보증재단 및 5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순천신협, 순천중앙신협)과 융자금의 기간, 대출금리 산정 방법 및 종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고, 협약사항에 따라 소상공인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자지원 신청은 6일부터 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10일까지는 신청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요일별 5부제로 접수를 한다.

     

    소상공인 보증사업은 지난 2022년 일반보증은 약 115억원 451곳, 특례보증은 약 16억원 60곳이 보증지원을 받았고, 이차보전사업은 총 4566곳에 7억8000만원의 이자가 지원됐다.

     

    노관규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 악화와 고금리 상황에 보증대출 및 이자지원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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