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점검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4-05-08 16: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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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오는 13일부터 6월30일까지 도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시ㆍ군과 합동으로 의료폐기물 처리 실태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

    ‘의료폐기물’이란 보건ㆍ의료기관, 동물병원, 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의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을 말한다.

    동물 적출물 및 사체, 시험ㆍ검사 등에 사용한 시험관, 주삿바늘, 수액세트 등이 의료폐기물이며, 2차 감염 등의 위해성이 높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기획단속은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반려동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부적정하게 보관ㆍ처리되는 의료폐기물로 인체에 대한 2차 감염사고 우려가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용기 사용 및 보관기간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 장소에 대한 관리 상태 ▲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해 생활폐기물로 배출하는 행위 등 의료폐기물 보관ㆍ처리 등 기준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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