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버터떡 8만개 불법 제조·유통

    사건/사고 / 문민호 기자 / 2026-06-01 1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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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4명·법인 1곳 적발
    커피 프랜차이즈점등에 판매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온라인 등에서 인기를 끈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와 상하이버터떡을 무등록으로 제조·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쫀쿠와 버터떡을 무등록으로 제조·유통한 업자 4명과 법인 1곳의 위법 행위를 확인하고 불법 제품 약 2만5000개를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경기도 일대에서 두쫀쿠와 버터떡이 불법 제조·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무등록 제조업자 A씨는 올해 2~3월 제조 장소를 옮겨 다니며 두쫀쿠 약 7만개를 생산해 B씨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를 자사 생산 제품인 것처럼 속여 유통업자들에게 약 5만5000개를 판매했다.

    또 다른 무등록 제조업자 C씨는 지난 3월 초부터 약 한 달간 휴업 중인 휴게음식점에서 버터떡 약 1만개를 불법 제조해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D씨에게 공급했다. D씨는 해당 제품을 가맹점 8곳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무등록 제조업자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제조 장소를 수시로 옮기고, 휴게음식점을 임시 휴업한 뒤 제조 시설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불법 영업을 이어온 사실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들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업 등록 없이 식품을 제조·유통해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1일부터 식품안심업소 지정 제도를 관공서,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심업소를 지정해 왔으나 단체급식 이용 증가와 식중독 예방 필요성이 커지면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3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국가대표 선수촌 구내식당을 포함한 전국 집단급식소 176곳을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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