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맑은 수돗물 공급에 1200억 투입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3-30 1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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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도 현대화ㆍ농어촌 용수 개발 등 9개 사업 추진

    해남정수장 'ICT 기술 접목' 전면개량 2024년 완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등 9개 사업에 국비 674억원 등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 맑고 깨끗한 수돗물 조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민들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원천인 해남정수장을 현대식으로 개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2월 착공했다.

    국비 등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삼산면 송정리에 위치한 해남정수장을 ICT기술을 접목한 최신식 정수장으로 전면 개량하게 된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해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해남읍 일부를 비롯한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일원 5915가구에 하루 4000㎥ 규모의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총 331억원 규모의 해남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되는 노후상수관망 정비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블록시스템 구축공사와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공사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사업대상지의 노후관망을 교체하는 등 관망 정비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과 노후상수관망 정비 사업은 동시 추진해 2024년이면 고품질 상수도 공급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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