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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4회 법학 경시대회’에서 종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대 법학부 이승관 학생(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대에 따르면 법학 경시대회는 법률사무소 선율이 주최하고 각계 법조계 인사들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법학 경연으로 헌법·민법·형법 3대 기본법을 바탕으로 조문 검색, 판례검색, 규범 이해, 사례분석 등 4개 영역에서 실력을 겨룬다.
2019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발전을 거듭해 올해로 4회를 맞이했으며 AI 감독 시스템을 도입한 비대면·오픈북 방식으로 치러져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서울대·고려대·한양대 등 전통 명문대와 KAIST·방송통신대·사이버대 등 다양한 학교 출신 학생들이 참가했다.
변호사·로스쿨 재학생·과거 수상자 등도 함께 응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 올해 대회에서는 오픈북임에도 최고점이 71점에 그치는 등 높은 난이도와 충분한 변별력을 보였다. 통계 분석 결과 종합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는 로스쿨 진학 이후에도 상위 성취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관 학생은 평균 69점을 기록, 종합 대상 수상자와 단 2문제 차이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법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금상을, 형법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법학 경시대회를 통해 법학적 사고가 한층 두터워졌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지도해 준 교수님과 함께 노력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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