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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트강동복지관이 오는 11월 1일(토),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에서 ㈜아름바둑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3회 아름바둑대회’를 개최한다 |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산하시설 홀트강동복지관(관장 이은정)이 오는 11월 1일(토),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에서 ㈜아름바둑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3회 아름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IBK기업은행, 홀트아동복지회가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와 (재)한국기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발달장애인들이 바둑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소통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름바둑’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고안된 바둑 프로그램으로, 기존 바둑의 기본 원칙은 유지하되 복잡한 규칙을 완화하고 숫자와 스코어보드를 도입해 보다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학습의 어려움 없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현재 아름바둑 수업에 참여 중인 발달장애인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관별 팀을 구성하여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와 함께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아름바둑 부모교육’이 마련되어 가족이 함께 바둑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름바둑 관계자는 “아름바둑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발달장애인들에게 집중력 향상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교육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나아가 사회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정 홀트강동복지관장은 “제3회 발달장애인 아름바둑대회를 ㈜아름바둑과 공동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격려하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홀트강동복지관(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소재)은 발달장애인 전문 복지관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공감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담, 교육, 가족 지원, 기능강화 및 직업교육 등 다각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 취약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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