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지난 7월 14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1700여명의 주민을 만나 94건을 민원을 접수하는 등 소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왔던 안건 현장인 창4동 어린이집, 성대야구장, 쌍문동 축대 붕괴 현장을 방문하며,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 결과 현재 창4동 어린이집과 인접한 물류창고 진출입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 협의 중이며, 쌍문동 315-115 축대는 9월 말 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서울아레나 사업부지 내 창동게이트장 이전과 관련해서도 총 10차례에 걸친 區 협회와의 면담을 진행해 최종 합의했으며, 성대야구장 물놀이장을 방문해서는 물놀이 시설의 확충과 이용자 무료 입장을 약속했다.
특히 오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이웃을 돌보고 문제해결을 돕는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화했다.
또한 민선8기 구가 주력하는 분야는 재건축 및 재개발인 만큼 오 구청장은 취임 직후 도시개발지원 TF팀을 구성해 각종 규제완화, 주거환경개선, 주택공급 활성화 등에 힘을 싣고 있다.
구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이 성공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한 오 구청장은 민선8기 공양사항 실천의 첫 번째 사례 또한 소규모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다.
이에 구는 지난 8월22일부터 6차로 미만 도로변 소규모 음식점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추가로 유예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 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진 정책이라 해도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없다면 그 정책은 결코 성공한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 앞으로 제한된 재산권, 불안한 고용상황, 한계에 와있는 소상공인, 불편한 대중교통, 부족한 일자리, 노후화된 주거환경 등 현장에서 접한 민심을 핵심 공약사업에 담아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 구청장은 임기 내 청년들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 마련, 재건축·재개발 추진, 우이~방학 간 경전철 연장선 조기착공 등은 임기 내 반드시 이루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민선8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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