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노후정수장 정비로 깨끗한 물 공급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4-08-12 16: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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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성ㆍ시천정수장 보수
    5억 들여 고광택수색타일 부착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노후정수장 정비 등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성정수장과 시천정수장의 여과지와 정수지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정수장 운영시 사용하는 정수약품에는 염소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손상시켜 2차 오염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총 5억8000만원(특교세 5억원ㆍ군비 8000만원)을 투입해 내구성이 강하고 KC위생안전인증을 받은 고광택수색타일 부착해 예방에 나섰다.

    또 여름철 발병률이 높은 수인성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 배수지에 자동 염소투입설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23년 산청생초통합정수장 침전지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된 콘크리트 시설물을 전면 보수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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