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신여고 창업동아리, 맞춤형 향수 판매 수익 기부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5-10-16 1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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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솔로몬 지역 아동센터 전달
    ▲ 광주경신여자고등학교 학생창업동아리, 동아리 체험활동 수익금을 ‘광주 솔로몬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한 후 기념촬영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경신여자고등학교 학생창업동아리 ‘REBERA’가 동아리 체험활동 수익금을 ‘광주 솔로몬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했다.

    ‘REBERA’ 회원들은 16일 학교 PBL실에서 ‘개인별 맞춤형 알고리즘 향수 DIY 창업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교과 융합 창업 체험활동 중 하나로,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 판매 등을 맡았다.

    학생들은 개인별 취향 분석 알고리즘을 반영한 향수 추천 누리집을 개발하고, 모든 상품은 친환경 포장재와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제작했다.

    특히 활동 수익금 40만원을 지역 아동센터에 자발적으로 전달했다.

    ‘REBERA’ 문지우(2학년) 회장은 “직접 기획하고 만든 향수가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니 뿌듯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활동 수익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경신여고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삼덕 교장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과 가치를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환경과 이웃까지 생각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배움과 나눔, 이웃사랑의 실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융합적 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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