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장 논 복원... 귀농ㆍ귀촌인의 집 등 조성 추진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내 유해 시설을 철거하고,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을 위한 생활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산면 상서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에는 총 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2027년까지 추진한다.
군은 지난 11일 기본계획(안) 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기본계획에는 청산면 상서지구 일대의 주민 정주 여건을 저해하는 요소인 축사와 폐교, 유후 건축물 등을 철거ㆍ정비하고, 구들장 논 복원과 건강치유센터, 귀농ㆍ귀촌인의 집, 국가농업유산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에게 건강 증진ㆍ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귀농ㆍ귀촌인을 유입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청산면 상서지구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제1호 구들장 논이 위치한 농업 유산 핵심 보전 구역으로 구들장 논 복원을 통해 농업 유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은 기본계획 수립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 주민 위원회 등을 개최해 수요 조사 및 소유자 협의를 통해 정비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한 실무 추진단 구성 및 실무 협의회를 거쳐 지원 조직, 전문가 의견 등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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