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미래 성장 핵심사업 기틀 마련할 것"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01-03 16: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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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郡, 올 역점 사업 제시

    "화원産團 기회특구 지정 온힘"

    [해남=정찬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지난 2일 시무식을 갖고 “올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핵심사업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업도시 및 화원산단의 기회발전 특구 지정과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국가 고속철도망 해남 노선 반영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선도도시이자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서 본격적인 나래를 펴기 시작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RE100전용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데이터 센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화원산단은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로서 국내 최대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있을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올해부터 영암호를 중심으로 복합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될 계획으로 기업도시내 정주여건의 개선은 물론 오시아노 관광단지, 우수영과 연계한 세계무대에서 승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꿈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군은 올해 본예산으로 전년대비 104억원 증가한 8825억원을 편성해 주력산업인 농림해양수산분야에 32%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일 경제와 복지,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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