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력피해자 주거 지원 임대주택 확대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5-08-20 1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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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권에 3호 추가
    영암ㆍ여수에 총 23호 운영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등 각종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폭력피해자 주거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력피해자 주거지원사업은 피해자와 동반가족이 안전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자립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에서는 현재 서부권(영암)과 동부권(여수), 2곳의 주거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 주관 폭력피해자 주거지원사업 확대 공모에서 전국 17개 시ㆍ도 중 전남이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6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기존 운영 중이던 20호의 임대주택에 더해 서부권에 3호 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해 총 23호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도는 총 43가구 86명의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안정된 거처를 제공하며, 자립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임대주택 추가 확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입주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피해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사업 홍보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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