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서울대학교병원,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업 / 이대우 기자 / 2025-06-30 16:25:45
    • 카카오톡 보내기
    생전에는 생활자금 활용, 사후에는 기부하는 선진 유산기부 문화 확산 기여
    ▲ 지난 26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1회의실에서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네번째),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오른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최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1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신탁상품 제안 및 출시 ▲유산기부 컨설팅 제공 ▲복지실현과 공공이익 증진방안 모색 등 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 저변을 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생전에 재산을 은행에 맡기고 신한은행의 다양한 맞춤형 신탁상품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 받아 자산증식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잔여재산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어 자산 관리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 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향후 병원의 교육·연구·진료 등에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단체와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고객이 평생 일궈온 소중한 재산에 의미를 더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유연한 자산관리와 상속설계 지원을 위한 ‘종합재산신탁 및 유언대용신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고객맞춤형 상속계약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