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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단은 종로구 공동체위원회(회장 고남철)가 종로민생살리기운동본부와 협력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것으로, 종로 지역에 거주하며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과 컨설팅 전문가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종로의 지속 가능한 지역상권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형 정책 발굴 프로젝트’의 첫 행보로, 발굴단은 지난 10월16~19일 대만 타이베이 현지를 방문, 소상공인들과 정책 교류 및 상권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발굴단은 관광지 위주의 방문 대신, 현지 시장 및 상권 중심의 교류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타이베이의 빈장과채시장(Binjiang Market), 쌍련시장(Shuanglian Market), 복합문화시설 101, 브리즈난징몰(Breeze Nanjing Mall) 등을 방문해 대형 쇼핑몰과 전통시장 간의 공존 방식, 상인 협동조합 운영 구조, 지역상권 활성화 우수사례 등을 조사했다.
고남철 종로구 공동체위원회 회장은 “국제 교류를 통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간 협업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종로 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상인들은 “요즘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이에 따라 대만에도 한국 음식점과 상품 매장이 늘고 있다”며 “한국, 특히 종로는 대만 관광객이 꼭 찾는 도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교류가 더 활발해져 양국이 문화적으로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은 2024년 기준 한국 방문 관광객 수 3위 국가로, 매년 방한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굴단의 대만 답사를 제안한 이륜구 종로구의원은 “이번 방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겠다”며 “세계와 종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정책 발굴의 계기로 삼아, 더 나은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종로민생살리기운동본부’는 2024년 4월 2일, 회원 1511명이 참여한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했으며, 현재 회원 수는 2188명이다. 이 중 1821명이 실제 거주민이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의 종로를 만들다”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종로가 직면한 민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구민과 생활인구가 함께하는 대표 민생조직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이륜구 의원
(종로구의회)
전화번호. 02-2148-3826
휴대전화. 010-9116-6846
전자우편. leeryung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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