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수국길축제에 2만4000명 방문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07-01 1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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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천 불구 작년比 61% 늘어
    음식관 등 판매실적 1800만원

    [강진=정찬남 기자]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강진 수국길축제가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3년보다 61% 늘어난 2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들며, ‘수국 파워’를 입증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사흘 중 첫날만 제외하고 이틀은 비가 내려 둘째 날은 저녁 공연이 취소되는가 하면, 이어 밤새 내린 비로 마지막 날 오전에는 일찌감치 오전만 운영을 취소했다가 아침에 다시 비가 소강상태에 들며, 조심스럽게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등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며 행사 진행의 완급을 조절했다.

    군은 사흘간 총 2만4513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비로 인해 취소된 공연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3년보다 61% 늘어 보은산 자락의 천혜 환경과 고성제, 숲길, V랜드 물놀이장을 이용한 다각적인 마케팅이 성공적이었음을 확인시켜 줬다고 밝혔다.

    음식관, 농특산물, 노을장 등 총 판매실적 1800여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진원 군수는 “정성을 들여 몇달간 준비한 콘텐츠를 비로 인해 일부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앞으로 수국길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장에서 음식관, 농특산물, 노을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접 연결해,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경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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