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 민선 8기 1주년을 기념하는 ‘혁신정책페스티벌’이 지난 3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5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마무리됐다.
온ㆍ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이날 혁신정책페스티벌은, 1부 ‘민선 8기 1주년 기념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우승희 군수는 ‘민선8기 1주년 군정보고’로 민선 8기 영암군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계획을 알렸다.
이어 군민과 함께 군정 슬로건 퍼포먼스로 ‘대한민국 혁신수도’, ‘청년기회도시’,‘마한의 심장, 생태힐링도시’을 외치며 혁신군정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민선 8기 군의 이미지로 세가지 캐릭터도 소개했다. 월출산 깃대종인 남생이, 거북인 남생이와 짝을 이루는 달토끼, 이들의 활동 무대인 월출산을 형상화한 캐릭터는 3D로 소개돼 영암군민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캐릭터들은 앞으로 각종 농특산품, 음식, 작품 등의 브랜드에서 영암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쓰일 예정이다.
2부 혁신정책페스티벌은 삼호중앙초와 대불초 학생으로 구성된 다솜합창단, 팝페라 가수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청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주제로 열린 페스티벌에서 영암군민이 제안한 다양한 혁신정책이 공유됐다.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페스티벌은 실시간 상품 판매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많은 행사 참가자들은 혁신정책에 걸맞은 혁신의 진행방식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했다.
군의 혁신정책페스티벌은 흡사 쇼호스트가 물건을 팔고 소비자가 전화주문으로 상품을 사는 홈쇼핑을 방불케 했다.
혁신정책을 제안한 군민이 실시간 온·오프라인으로 자신의 정책을 발표하고, 곧바로 심사위원과 관객이 전자투표로 심사한 다음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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