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항공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탄력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24-10-10 16: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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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공大ㆍ육군항공학교 등 4개 기관 협약 체결
    軍 활용 방안 연구ㆍ시험체계 개발 등 협력키로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1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육군항공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4개 기관과 항공 유무인복합체계 등 국방분야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 육군항공학교 강부봉 학교장(준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미래 전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유무인복합체계, 특히 항공 유무인복합체계 분야에서 정보 교환, 기술지원, 군 활용방안 연구, 시험체계 개발, 시험ㆍ실증, 자문 등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육군항공학교는 군용 헬기 조종사 양성 과정에서 발굴한 항공 유무인복합체계의 필요 기술을 제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구미 지역의 관련 기업을 발굴해 기술 개발과 시험ㆍ실증을 지원한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핵심기술 개발과 과제 기획에 협력하고, 시는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시는 지난 2023년 4월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련 시험ㆍ실증 인프라 구축(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ㆍ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과 연구과제, 소형 시범체계 개발, 전문 인력 양성, 방산 진입 및 창업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를 매해 개최하고, 올해 2월 전국 최초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통합방호 시범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ㆍ소재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8월에는 초거대 AI 기반 방산품 설계ㆍ유지보수 서비스 실증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방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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