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단위 사업인 ‘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로 조성된 골목상권 교류센터(권선구 덕영대로1126번길 52)는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상인들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골목상권 교류센터는 연면적 445.3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카멜레존 시범점포, 집수리 상담실, 공구대여소, 공유주방, 크레이터 공간(문화 공간), 마을소극장, 현장지원센터, 상인회 사무실 등이 있다.
센터 1층에 있는 ‘카멜레존 시범점포’는 또 한 점포에서 두 개 이상 업종을 운영하는 복합상가시설이다.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7월 완공했고, 8월2일 임시 개소했다. 국비 7억3900만원, 도비 1억4700만원, 시비 3억4500만원 등 사업비(부지·건물 매입비 포함) 12억3100만원을 투입했다.
골목상권 교류센터 프로그램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운영한다. 오는 2023년까지 프로그램 사업에 7억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권 체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 주민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류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상인회 조직을 육성하고, 상권 트렌드에 맞춘 상가 전환 컨설팅 등을 지원해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크리에이터(창작자) 활동공간, 집수리 상담실도 있다. 요리교실 프로그램,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세류2동 저층 주거지 개·보수를 지원하는 주민 집수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허정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골목상권 교류센터에서 상인과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교류센터는 상인들의 경제활동 공간이자 주민 커뮤니티공간으로서 세류2동 도시재생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성될 세류어울림센터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류2동은 2019년 10월 수원 연무동과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세류2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3개 단위 사업과 6개 세부 사업으로 2023년까지 추진된다. 단위 사업은 ▲세류 동행 거점 조성 ▲세류골목 상권 활력 프로젝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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