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1000명ㆍ스마트팜 100배 비전 제시
군은 최근 군청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농정 혁신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공청회’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정대전환 프로젝트는 쌀 소비량 감소 및 가격 하락, 1차산업 중심 농업, 청년농 부족 및 농업인구 고령화, 농촌 소멸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농업을 실현하는 계획이다.
공청회 첫 발표는 한병한 (유)한터 대표가 맡았다.
그는 ‘영암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서 영암군의 강점과 단점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영암군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소득중심 식량작물 생산 및 전략 작물 산업화 구축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융복합 농식품 산업 육성 ▲K-웰니스 도시활성화 힐링 농업농촌 구현 등이었다.
이어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안)의 구체적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272명의 1억농부를 2026년까지 500명으로 확대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309명에서 2030년까지 1000명으로 육성하겠다. 청년농 육성 전초기지인 스마트팜을 현재보다 100배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계약재배와 공선출하를 실시하고, 유통·가동·판매에 2배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030년까지 농정 분야 탄소배출 40% 감축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친환경 비료지원, 메탄 저감 사료 공급 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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