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여행하기', '땅끝마실' 등 장기체류 프로도
생활인구는 정주인구 뿐 아니라 ‘체류하는 인구’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통근, 통학, 관광 등을 통해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고 있다.
국가 총인구는 감소하는데 반해 지역 간 인구유치 경쟁은 심화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지난 2023년 10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를 도입했다.
군도 고령화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시책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인 지역상생 ‘강해영 프로젝트’가 시작을 알리고 있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강진ㆍ해남ㆍ영암 3개 지역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상생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통해 단일 목적지 중심이 아닌 인접 지역을 연계 방문하고, 권역 체류기간을 증대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에서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해남에서 장기 체류하며 여행하면 숙박비와 입장료, 체험비를 지원하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와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생활관광프로그램 ‘땅끝마실’ 장기체류형 관광프로그램도 인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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