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사회적기업 122곳··· 5년새 2배↑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7-04 16:28:17
    • 카카오톡 보내기

    올 예산 12억··· 10배나 늘어

    일자리창출 등 16개 사업 추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군의 사회적경제기업은 현재 122곳으로, 2018년 54곳에 비해 5년 만에 두배 이상 늘어났다. 관련 예산 또한 2018년 1억여원에서 올해는 12억여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이윤의 추구 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군내에는 사회적기업 11개, 마을기업 20개, 자활기업 5개, 협동조합 86개 등 총 12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설립된 가운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증가는 민선8기 중점과제로 ‘사람중심 사회적경제 확산’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군은 해남형 사회적기업을 자체 육성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는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3억4800만원, 사업개발 및 지역특화사업 8200만원, 마을기업 육성 2억3000만원, 해남형 새싹기업 육성 4000만원, 창업학교 2600만원, 금융지원 4500만원 등 총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판매지원과 기업 인증 현판 제작 등을 실시하며, 사회적경제 활동가를 육성해 자원을 조사하는 농촌 사회적경제 서비스공급 기반조성 사업과 기업 판로 촉진을 위한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