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10만명 육박··· 정부 "일시적 현상"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2-09-14 16: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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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환자 507명·사망 60명
    재택치료자는 31만170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에 가깝게 급증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첫 명절을 보낸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당분간 반등하겠지만, 재유행 정점은 이미 지난 만큼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며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6672명 증가한 9만398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419만303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일평균 5만7310명을 기록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밝히고, “연휴 이후 일정 기간은 3밀(밀폐·밀집·밀접)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반드시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14명으로 전날(272명)보다 42명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9만3667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6133명, 서울 1만7384명, 경남 5884명, 인천 5548명, 대구 5360명, 부산 4982명, 경북 4329명, 충남 3725명, 전북 3232명, 충북 3166명, 대전 3075명, 강원 2917명, 전남 2744명, 광주 2532명, 울산 1637명, 세종 844명, 제주 470명, 검역 1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507명으로 전날보다 4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 8일 400명대(493명)로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6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0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25명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9명(48.3%), 70대 20명, 60대 4명, 50대 4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593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0.2%(1846개 중 558개 사용), 준중증 38.2%, 중등증 25.1%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1만170명으로 전날(30만4442명)보다 6268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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