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도봉형 마을학교에서 목공예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사람 중심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2022년 도봉혁신교육지구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학교는 지역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하고, 마을 교사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며, 총 55개의 마을학교가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마을학교 ▲초등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는 ‘돌봄형 마을학교(40곳)’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형 마을학교(9곳)’ ▲지역내 다양한 마을교육 콘텐츠를 융합한 ‘융합형 마을학교(6곳)’가 있고, 공예, 요리, 드론, 문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지역내 지정된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도봉구 교육포털 도봉배움e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올해부터 추첨제로 수강생을 선정하며, 오는 25일 공개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유네스코 ESD(지속가능발전교육,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프로젝트로 공식 인증받은 도봉형 마을학교를 통해 지역사회 내 역량 있는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도봉구는 마을과 함께 마을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