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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공감마일리지 홍보 포스터. (사진=도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3일부터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웹 서비스를 운영, 본격적인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펼친다.
해당 마일리지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로 받는 도봉형 환경마일리지다.
기존 마일리지들의 경우 특정 분야에 국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탄소공감마일리지는 7대 분야(건물, 수송, 에너지, 순환, 숲, 교육, 생활) 41가지 실천활동에 대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마일리지는 실천 난이도, 참여 주기, 자부담 등을 고려하여 최소 50마일리지에서 최대 2만 마일리지까지 차등 적립된다.
1만 마일리지 이상을 쌓으면 모바일 도봉사랑상품권으로 교환(1마일리지는 1원에 상당)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탄소공감마일리지’를 검색해 접속한 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실천활동 참여,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은 도봉구민으로 한정된다.
향후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를 통해 설치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구는 이달 동안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해 이 기간 동안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400명)과 편의점쿠폰(400명)을 지급한다.
아울러 도봉구민에게 특별 포인트로 3000마일리지도 지급하며, 이후에도 월별 회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형 환경마일리지인 탄소공감마일리지를 통해 구민의 자발적 실천을 지원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탄소공감마일리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대표 시책이 되도록 브랜드 및 명품화하여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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