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오씨, 고객 서비스 분야에 AI 기술 도입 · · · 고객 대응 강화

    기업 / 이창훈 기자 / 2024-07-11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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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근 커플러 전문 제조회사 알오씨(대표 양현민)는 고객 서비스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지능형 통화 분석과 물류 알림 문자 시스템이다. 지능형 통화 분석은 영업 담당 직원과 고객의 통화에서 제품 개선에 관한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제공한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의 불만과 욕구를 항목별로 분류하고, 통계에 기반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AI가 분석한 대안과 해결책을 제공받아 제품 개선을 위한 의사 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

    또 다른 기술은 물류 알림 문자 시스템이다. 건자재와 같이 중량이 많이 나가거나 부피가 큰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은 화물택배를 주로 이용하는데, 화물택배는 일반적인 택배와는 달리 이동되는 화물의 실시간 추적이 어려운 편이다. 화물 택배사들은 보통 중소 기업 규모인데 그중 일부는 대기업 택배사들에 비해 화물 추적 시스템이 미비한 실정이다.

    해당 기술은 택배사가 송장 사진만 전달하면 AI가 자동으로 스캔을 해서 수령인 및 관련인에게 송장 번호를 발송한다.

    알오씨 관계자는 “많은 업무 중 우선 고객서비스 분야에 AI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물류 알림 시스템은 택배사가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아 자체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관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는 품질관리 등의 분야에도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오씨는 철근 커플러 전문회사로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고객들에게 철근 커플러의 전문지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양현민 대표는 저서 ‘철근이음과 커플러’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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