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모든 재난 대비 '안심꾸러미' 지원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4-04-23 1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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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구호물품 확대
    대피 도민들에 '1인 1꾸러미'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올해부터 선제적 대피가 필요한 모든 재난에 대비해 도민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재난 안심 꾸러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산불, 산사태 위주로 대피용 구호 물품을 제한적으로 지원했다.

    이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재난 발생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도민 대피는 물론 대피하는 동안 도민 불편함이 없도록 방안 모색을 지시한데다,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재난이 복잡ㆍ다양화됨에 따라 모든 재난으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재난 안심 꾸러미는 치약ㆍ칫솔 세트, 물티슈, 즉석밥, 컵라면, 다과류 등 15종으로 구성됐다.

    재난 발생시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대피한 도민을 대상으로 1인 1꾸러미를 현장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 안심 꾸러미가 대피에 따른 불안과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난 발생이 우려되면 해당 지역 도민은 인근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미리 대피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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