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26일부터 연말까지 9회에 걸쳐 어린이 문화예술프로그램 '도락이네 예술놀이터'를 운영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도락이네 예술놀이터는 구 어린이의 놀이문화를 위해 도봉거리예술단의 캐릭터 ‘도락이’를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문화공간 가치’(도봉로109길 11, 2층)에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또한 도락이네 예술놀이터는 작년에 진행된 ‘도락이극장’을 확대 개편해 도락이 샌드아트 창작극 도롱뇽 도라기를 찾아서와 칼림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구에 거주하거나 구 소재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 후 구글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구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경우 추가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락이’는 거리예술스타가 되기 위해 도봉산 무수골에서 내려온 도룡뇽 캐릭터다. ‘도봉구’의 ‘즐거움(樂)’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도락이는 친근감 있는 설정으로 구민에게 지역 문화예술을 홍보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문화공간이 줄어든 우리 아이들에게 도락이네 예술놀이터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하고자 한다. 매달 진행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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