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강북구 주민자치회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지방의회 / 박준우 / 2022-09-24 2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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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허광행)는 최근 본회의장에서 '강북구 주민자치회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의회와 주민자치회장단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박철우 행정보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인정 강북구 마을자치센터장, 최인수 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 실장, 봉자광 강북구 자치행정과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이상훈 서울시의회 의원, 최미경  강북구의회 운영위원장, 이상수 복지건설위원장, 김명희 의원, 윤성자 의원, 구본승 강북구청 정책보좌관, 이현웅 강북구 주민자치회장단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첫 번째 발제자인 최 실장은 공공성과 자치역량 수준이 고루 높은 주민자치회의 사례들을 현장에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센터장은 “그동안의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강북구형 주민자치회’ 모델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며,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필요를 반영하고, 수립된 자치계획을 바탕으로 우리 동네를 변화시키는 주민자치회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봉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회가 제대로 뿌리내려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회장은 토론을 통해 주민자치회와 집행부 간 소통 기회 확대,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증액 등을 구청 측에 요청했고, 윤 의원은 주민자치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논의 진행을 주문했다.

     

    또한 인수동 주민자치회장은 현실성 있는 예산 편성을, 구본승 정책보좌관은 주민이 발굴한 의제 및 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2023년부터 서울시 주민자치회 예산 지원이 종료되는 등 여건이 변화한다”며, “강북구의회는 집행부 및 주민자치회와의 소통을 통해 강북구형 주민자치회를 잘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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