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노후주택 10곳, 구조 및 화재 안전성‧시설관리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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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하주택 현장점검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시는 먼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점검한다. 침수 위험이 큰 반지하 주택 20곳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집중 호우 대처 요령과 침수 방지 시설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또 주변 침수 위험 요소,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상태, 수방시설·자재 배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광주시는 이어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노후 주택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준공 30년 이상 경과한 연면적 200㎡ 미만 소규모 노후 주택 10곳이 대상이다. 자치구 별로 2곳 씩 선정해 5개 자치구 전역을 고르게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노후 주택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소규모 노후 주택 안전 점검 표를 활용해 구조 안전성, 화재 안전, 시설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된 시설은 즉시 보완 조치를 유도하고 필요 시 정밀 안전 진단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침수 취약지와 노후 주택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반지하주택과 노후주택은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사전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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