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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된 이야기들’은 이솔로몬이 곡을 쓰기 전 마음속 감정과 생각을 글로 먼저 표현했던 경험에서 출발한 무대다. 직접 집필한 산문집 세 권을 토대로 글을 낭독하고 이를 노래로 풀어내는 형식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글에 담긴 이야기들’과 ‘나도 시인이다’ 두 가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코너에서는 산문집 속 문장을 직접 낭독하며 창작 당시의 고민과 감정을 공유했고, 두 번째 코너에서는 관객이 사전에 제출한 시를 소개하며 진심 어린 첨삭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현악 편성을 도입해 음악적 깊이를 더했으며, 자작곡과 팝송을 함께 선보이며 확장된 음악 세계를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새로운 소속사에서의 활동을 깜짝 발표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솔로몬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 깊은 이야기를 좋은 음악으로 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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