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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에는 건축·기계 등 분야별 기술을 보유한 공단 직원들과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 회원 등 총 25여 명이 참여하여 서산리 주민이 오랫동안 겪어온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특히, 해당 가구는 출입구에 기존 계단이 전혀 없어, 높은 난간을 넘어 이동해야 하는 위험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이동 동선과 안전성, 강도 등을 세밀하게 고려한 맞춤형 계단을 신규 제작·설치하여 주민의 생활 안전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외측 벽면은 노후로 인해 단열 성능이 저하되어 있어 겨울철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결로가 반복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공단 기술인력은 외측 벽면 단열 보강 작업, 균열·틈새 보수, 출입부 주변 정리 및 안전 확보 작업을 병행해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였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2025 민·관협력 리빙랩(Living-Lab)’은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주민·공단·지역단체가 함께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참여형 실천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 맞춤형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드는 대표적인 공단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2차 활동 또한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실제로 필요한 작업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조수일 이사장은 “이번 서산리 리빙랩 봉사활동은 민·관이 한 팀이 되어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한 뜻깊은 사례”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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